2021년 2월 4,251만원 : 예금 만기, 달러/금 투자, 부동산 도서 읽기, 재테크 독서 모임

2021년 2월 말 누적 잔고 4,251만원

- 전월 대비 7.8% (309만원) 상승

 

 

이번 달엔 연말정산 환급금액 + 예금 만기 이자 덕분에 수입이 크게 늘었다.

 

1. 예금 만기

 

작년 이맘때쯤 가입했던 예금이 만기가 되었다. 사실은 적금인데, 월 납입한도가 300만원인 자유적금이라서, 1회 차만 납입하고 예금처럼 사용했다. 원금 약 300만원에, 세후 이자가 10만원 정도.. 귀여운 금액이긴 하지만, 뿌듯하다.

 

해당 상품은 '제주은행 저금통 적금'이다. 내가 가입할 때는 우대 이율 포함해서 3.5%였다. 현재도 판매되는 상품인데, 현재는 월 납입한도 50만원에, 우대 이율 포함 3% 짜리 적금이다. 관심 있다면, 아래 링크 참고하길..

 

https://www.e-jejubank.com/HomeFMIntPdDeposit.do

금융상품몰 인터넷상품관 예금 인터넷예금

 

2. 달러 투자 : 외화발행어음 매수

만기 된 예금 300만원을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 끝에, 비교적 안전한, 그러나 마냥 저금리는 아닌, 상품들에 투자해보기로 결정했다.

100만원 씩, 달러, 금, 미국 ETF를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100만원을, 1년 기준, 약정 이율 1%인 발행어음에 1000$US를 투자했다. 

 

금리가 낮지만, 달러 투자를 하기로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달러는 안전 자산이다.

2. 당시 환율이 낮았고, 환전 우대 100% 였다. (매수 당시 환전 시 환율 1$US = 1104.63원)

 

다양한 달러 상품 중 "발행어음"을 구매한 이유는, 가장 안전해 보였기 때문이다. (박곰희TV에서 추천받았다.) 

 

발행어음은 담보 조건이 없고, 오로지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RP보다 금리가 높다.

 

달러 매수 방법 및 발행어음에 대한 개념은 박곰희TV를 참고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cjhjgh50Is

 

이 글을 쓰는 2021.3.8 기준, 환율이 1$US = 1133.20원으로 올라서, 내 외화발행어음 수익도 약 2만원 올랐다.

 

 

2. 금 투자 : KRX 금 현물 매수, 금 ETF 매수

 

두 번째 100만원으로, 금 99.99K 15g과 TIGER 골드선물(H)를 매수했다.

 

금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1. 금은 안전 자산이다.

2. 금 값이 좀 낮아 보인다..?

 

그냥 이런 차트들을 봤을 때, 금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구매해봤다. 100만원 사실 큰돈도 아니고, 금 시세가 더 떨어지더라도, "내가 살아가면서 한 번은 오르지 않을까..? 그러면 그때 팔면 되니깐.."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내가 구매한 이후에도 떨어지고 있다. (ㅠㅡㅠ)

 

금 투자 방법에 대해서도 박곰희TV를 참고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SUZ-cOCNk

 

금 투자 방법에 대해서도 찾아보니, 금은 달러에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추가로 금 ETF인 "TIGER 골드선물(H)"도 2주 매수했다. (H)가 붙어있으면, 환헷지 상품으로 환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한다. 순수한 금 시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3. 미국 ETF 투자 : QQQ

마지막 100만원으로, QQQ 3주를 추가 구매했다.

 

그 날 이후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테슬라 때문이다. 더 이상 초심자의 행운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나도 공부할 때가 되었다. 하긴 아무리 적립식 투자, 분산 투자, 장기 투자라고 해도, 투자금이 100만원이 넘어갔을 때 좀 후덜덜 했다. 천천히 회복할 수 있기를..

 

 

4. 부동산 도서 읽기 :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김유라

https://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47541473&orderClick=LBB&Kc=SETRETAgendasearch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교보문고

 

사실 부동산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청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 그래도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을 읽고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김유라 저자님의 공동 저자 책인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라는 책으로 재테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6개월에 천만 원"이라는 주기를 지키고 있고, 점점 이 주기를 짧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신사임당 채널에서 인터뷰도 매우 인상 깊게 보았다. (특히, 세상이 나에게 주는 운을 받으라는 말을 아주 인상깊게 들었다!) 그래서 "저자가 김유라!!"를 보고, 고민 없이 책을 대출했다. 

 

사실 부동산 책들은 표지가 어마무시(?)해서 도전할 생각을 전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은 김유라 저자님이 주부 시기 때문에, 주부를 대상으로 쓴 책이라서, 표지부터 말투까지 아주 친근하고 친절하다. 주부를 대상으로 쓴 책이지만, 부동산 알못이라면 누구나 읽어봐도 이해가 될 만큼 독자들에게 쉽게 접근한다. 이 책을 부동산 첫 도서로 접하게 되어 기쁘다.

 

5. 재테크 독서 모임 : 재테크 실전, 이제는 실천

내가 하는 북클럽 꼬북의 다음 모임 주제로 '재테크'를 잡았다. 주식 투자뿐 아니라, 투자의 세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고 싶었다. 또 투자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마인드, 금융 상품,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라는 4가지 테마에서 책을 선정했다. 3-4월 동안 4권의 책을 읽는데, 기대가 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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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재테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단기적으로는 "내 집 마련"이 목표이고, 장기적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로 내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이다.

 

사실 장기적인 목표는, 부자가 된다고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자가 되지 않는다고 이룰 수 없는 목표도 아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자가 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필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다. 부자가 된 다음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은 늦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