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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6월 5,787만원 : 선납이연 적금 만기, IRP 가입 + 리츠 매수, 첫 손절, 첫 익절, 카카오 매수, 재테기 극복하기
    28살에 1억 모으기 2021. 7. 5. 00:07

    2021년 6월 말 누적 잔고 5,787만 원

    - 전월 대비 4.7% (262만 원) 상승

     

     

    1. 선납이연 적금 만기

     

    작년 이맘 때 쯤 가입한 적금이 만기 되었다. 이때 '선납이연'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돼서, 선납이연 형식으로 적금에 처음 도전했다! 선납이연은 간단히, 적금을 예금처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기적금의 경우, 만기일과 매 달 입금일이 정해져 있는데, 정해진 입금일 보다 일찍 입금하는 것을 '선납', 늦게 입금하는 것을 '이연'이라고 한다. 고객이 이연을 하게 되면 이연일수 만큼 적금 만기 날짜 늦춰진다. 다만, 이 이연일수는 순 이연일수로 계산하는데, 의도적으로 선납일수와 이연일수가 같아지게 만든다면, 처음 계약한 만기일에 만기가 가능하다. 이 점을 이용해서, 1년 정기적금의 경우, 6개월 치의 원금을 첫 달에 입금(선납)하고, 나머지 6개월 치의 원금을 마지막 전 달(만기일이 있는 달 전 달)에 입금(이연)하게 되면, 대략적으로 순 이연일 수가 0이 된다. 

     

    선납이연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검색해보길,,

     

    아무튼 이게 될까? 싶었는데, 되었다. 원금은 360+360+240 = 960만 원, 이자는 총 214,475원이었다. 대략 1000만원이 안 되는 돈이었는데,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할까.. 예금을 하나 파야하나... 주식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파킹 통장에 주차해뒀다. 자산 중 이미 주식 비중이 20% 정도 돼서, 현금을 좀 가지고 있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2. IRP 가입 + 리츠 매수

     

    IRP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했다. 오 근데 적립금운용현황 스마트 안내장도 주고 생각보다 좋은 것 같다. 앱 사용법 어렵다고 엄청 욕했는데..

     

     

    IRP에서는 리츠를 매수했다. 오피스에 투자하는 신한알파리츠, 물류 창고에 투자하는 ESR 켄달스퀘어, 인프라에 투자하는 맥쿼리인프라 이렇게 3개를 매수했다.

     

    3. 첫 손절

     

     

     

    비록 1주이지만, 두산중공업 잘 버텨오다가 떡상 시작할 때 매도한 사람 나야나~!~!

     

    겨우 1주인데도 맘이 좀 그랬다.... 5월의 일이지만,, 내가 두산중공업 떡상을 인식한 것이 6월이다....

     

    4. 첫 익절

     

    히히... NH투자증권에 있는 주식들을 정리하는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ISA로 갈아타기 위해서이다.. 아무것도 몰랐어도,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좋은 시기에 주식을 시작해서, 크지 않은 금액이라도 익절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5. 카카오 매수

     

     

    지난달에 미래에셋증권 ISA를 개설하고 이벤트 때문에 100만 원을 넣어뒀는데, 그냥 돈이 놀고 있는 게 아까워서 어느 날 그냥 카카오를 2주 매수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넘 마니 올라서,,, 감사하는 중.. 주식이 넘 많은 시간을 쏟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ISA를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든다..

     

    6. 재테기 극복하기

     

    지난달에 재테기라고 적었는데, 재테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냥 하던 대로 하고, 새로운 걸 좀 더 해봤다.

     

    1) 나와의 약속 지키기

     

    내가 재테크를 하면서, 좋아하고 또 많이 영향을 받는 사람은 유튜버 김짠부이다. 월급쟁이부자들TV에서 그녀가 한 말이 재테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돈 아끼는 것에 대해서 자꾸 그렇게 그런 (부정적인) 말을 듣다보니까 저도 자꾸 위축되는 거에요. 근데 제가 최근에 되게 성공하신 분? 경제적 자유를 이루신 분을 만났는데, 제 얘기를 쭉 다 들으시다니, 짠부님이 성공한 이유는 돈을 아껴서 일 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볼 때는 자기와의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라는 거에요. 저는 그 예산이라는 약속을 정해놓고, 이게 넘어갈 것 같으면 그게 만원이라고 할 지라도, 막 "아 만원정도는 이번에 뭐 더 썼다치자" 이렇게 안하고, 집에 있는 물건 팔고 앱테크 하고, 그게 만원이라도, 항상 그걸 딱 했거든요. 근데 그게 그때는 누가 봤을 때, "아 무슨 만원 채우려고 저러냐 진짜 구질구질하다"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저도 심지어 좀 스스로를 그렇게 봤던 거 같아요. 하도 그렇게 말하니깐. 그런데 자기와의 약속을 지킨 사람은 절대 실패할 수 없다. 어느 분야든. 그래서 그걸 그 관점으로 보면은 예산 정하는 것도 되게 중요한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나는 얼마나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노션으로 가계부 결산을 작성하고 재테크 카페에 업로드했다. 작은 약속인 내가 세운 예산 지키기부터 해보려고 말이다. 

     

    2) 적절한 보상

     

    재테크 카페에 나의 재테기 고민을 털어놓았다니,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쓰는 돈이 다 나를 위한 건데 내가 보상을 명시적으로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는 하지 않았다. 난 항상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요가도 하고,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카페도 가는걸? 

     

    그런데 그럼에도 명시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상을 정했다.

     

    3) 어피티 머니레터에서 본 강경화 장관의 글

     

    이 말은 너무나도 인상 깊어서, 다이어리 앞 장에 적어두었다. 결국에는 움직여라! 행동하라! 라는 말인데, 행동하지 않아서 내가 큐리어스하지 않고 그러니깐 재테기가 오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달부터는 다시 경제 도서를 읽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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