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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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시 꾸는 내 집 마련의 꿈 : 어디서 살 것인가 - 유현준서평 2020. 8. 22. 21:51
입사 후 내 목표는 '내 집 마련'이었다. 5년 안에 1억을 모으고, 경기도 지역에 청약 당첨 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새 아파트를 구매하고 싶었다. '어디서 살 것인가?'는 내게 '아파트에 살 거지?'라는 객관식 질문이었다. 아파트 말고는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제목이 왜 '어디서 살 것인가'인지 궁금했다. 그 의문에 대한 힌트를 저자는 맺는 글에서 언급했다. "어디서 살 것인가?" 이 책의 제목은 질문형이다. 흔히 우리는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이사 갈 집을 고르는 정도로만 받아들인다. '어느 동네로 이사 가고, 어느 아파트 단지에서 몇 평짜리에 살 수 있나'로만 생각한다. ... 어디서 살 것인가? 이 문제는 객관식이 아니다. 서술형 답을..